로익 레미, ''첼시 4관왕, 벤치 멤버 활약에 달려''
입력 : 201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첼시의 후보 공격수 로익 레미(28)가 자신을 비롯한 첼시의 후보 선수들이 팀의 시즌 4관왕을 도울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미는 지난 5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주전 자리에서 밀려있는 첼시 후보 선수들은 4관왕을 노리고 있는 첼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첼시는 2014/2015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캐피털 원 컵 준결승 진출, FA컵 32강 진출 등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첼시의 4관왕 꿈은 가능한 셈이다.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에게 밀려있는 레미는 후보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을 해줄 수 있느냐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특히 많은 대회를 소화해야 하는 첼시의 경우 하부리그 팀들과의 경기가 있는 FA컵이나 캐피털 원 컵 등의 경기에서 후보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레미는 4일 벌어진 왓포드와의 FA컵 64강전서 선발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레미 뿐만 아니라 커트 조우마, 존 오비 미켈, 필리페 루이스 등 준·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왓포드전서 좋은 활약을 펼친 레미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정신력과 전체적인 스쿼드의 안정성이 다관왕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왓포드전과 같은 경기에서는 후보 선수들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무리뉴 감독에게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미의 이같은 발언은 첼시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를 짐작하게 해준다. 선수라면 누구나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하기 때문에 간혹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후보 선수들이 팀에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레미의 발언과 첼시 후보 선수들의 활약을 감안하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의 선수 장악력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볼 수도 있다.

레미는 자신이 발언한 것 같이 출전 시간은 적지만 분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1,050만 파운드(약 175억 원)의 이적료로 올 시즌 첼시에 합류한 레미는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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