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첼시의 베테랑 골키퍼 마크 슈왈처(43)이 레스터시티로 이적한다.

레스터 시티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을 통해 슈왈처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며 골키퍼 보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6월까지 레스터에서 활약하게 된다.

슈왈처는 약 18년 간 미들스브로, 풀럼, 첼시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00경기 이상을 소화해 낸 베테랑 골키퍼다. 그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12경기에 나서는 등 존재감을 자랑했으나, 올 시즌 티보 쿠르트아의 영입과 함께 팀의 세 번째 골키퍼로 밀려나고 말았다.

돌파구를 모색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레스터 시티다. 레스터 시티는 주전 골키퍼 케스퍼 슈마이켈이 발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하게 됐고, 이로 인해 슈왈처를 빠르게 영입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슈왈처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레스터 시티는 좋은 팀이지만 경험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이 부족하다. 나는 많은 경험들을 해 왔기에, 팀 동료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 팀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20경기가 치러진 현재 승점 1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베테랑’슈왈처의 합류가 레스터 시티의 순위 반등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