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터키의 '명가' 베식타스가 토트넘의 '주장' 유네스 카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 보도를 통해 "터키의 베식타스가 토트넘 측에 1월 이적 시장에서 카불의 영입이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했다"며 카불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베식타스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비 강화를 원하고 있는 리그 경쟁자 에버턴도 카불의 영입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입단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카불은 올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주장에 선임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 수비를 든든히 지키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 하는 듯 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이 흐를수록 파지오와 베르통언으로 이어지는 중앙수비 조합을 선호하기 시작했고 이에 카불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리그 9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주전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

카불은 기본적인 수비력은 물론이고 경험, 제공권 장악 능력 등 수비수가 지녀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비록 토트넘에서는 밀렸지만 만약 카불이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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