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슈나이덜린 영입전 선포…토트넘과 경쟁
입력 : 201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샘프턴의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덜린(26)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 “아스널이 슈나이덜린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1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면서 “사우샘프턴이 슈나이덜린의 이적 불가를 선언한 상태지만,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현실적인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의 돌풍에 혁혁한 공을 세운 슈나이덜린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리그 컵을 통틀어 총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으며, 경기당 89.1%의 패스성공률을 바탕으로 사우샘프턴 중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슈나이덜린의 공백은 곧장 전체적인 팀 경기력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도 계속해서 슈나이덜린의 영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이 슈나이덜린 영입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첫 번째 산은 ‘이적 불가’를 선언한 사우샘프턴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토트넘과의 영입전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도 슈나이덜린의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던 팀으로, 지난 시즌 슈나이덜린과 함께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슈나이덜린이 이적할 시에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