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마르셀루(27)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에 단단히 화가 난 모양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향한 분노를 마구 쏟아냈다.
레알은 8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 경기에서 후반전 두 골을 내리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국왕컵 8강 진출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마르셀루는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원정에서 90분 내내 잘 싸웠다. 그러나 또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고 말았다”면서 “충격적인 패배다. 결과를 극복해내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은 최근 자존심이 걸린 ‘마드리드 더비’서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 레알을 제압하는 법을 터득한 듯 올 시즌 아틀레티코는 레알과의 4경기서 3승 1무를 달성했다. 세계무대를 제패하고 22연승 행진을 달리던 레알도 아틀레티코만 만나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볼 점유율이 72%에 달했을 정도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아틀레티코의 한방에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후반 10분 선제골의 빌미가 됐던 페널티킥이 상당히 뼈아팠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울 가르시아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뒤로 끌어당겨 넘어뜨렸다는 주심의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마르셀루는 가르시아가 교묘한 속임수로 심판의 눈을 속였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공정하지 않은 결과다. 만약 우리의 홈이었다면 전혀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특히 아틀레티코는 더러운 속임수(dirty trick)를 사용했다. 그리고 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만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은 8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 경기에서 후반전 두 골을 내리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국왕컵 8강 진출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마르셀루는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고, 원정에서 90분 내내 잘 싸웠다. 그러나 또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고 말았다”면서 “충격적인 패배다. 결과를 극복해내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은 최근 자존심이 걸린 ‘마드리드 더비’서 좀처럼 이기지 못하고 있다. 레알을 제압하는 법을 터득한 듯 올 시즌 아틀레티코는 레알과의 4경기서 3승 1무를 달성했다. 세계무대를 제패하고 22연승 행진을 달리던 레알도 아틀레티코만 만나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볼 점유율이 72%에 달했을 정도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아틀레티코의 한방에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후반 10분 선제골의 빌미가 됐던 페널티킥이 상당히 뼈아팠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울 가르시아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뒤로 끌어당겨 넘어뜨렸다는 주심의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마르셀루는 가르시아가 교묘한 속임수로 심판의 눈을 속였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공정하지 않은 결과다. 만약 우리의 홈이었다면 전혀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특히 아틀레티코는 더러운 속임수(dirty trick)를 사용했다. 그리고 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만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