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패배' 안첼로티, ''위기 논하는 것은 멜로드라마''
입력 : 201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코파 델 레이(국왕컵) 1차전에서 패한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벌써 위기를 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의 2014/2015 국왕컵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가르시아와 히메네스에게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과의 친선경기 패배는 차치하더라도 지난 5일 발렌시아와의 라 리가 17라운드 1-2 패배에 이어 '지역 라이벌' AT 마드리드에 까지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어느덧 발렌시아 패배 이전까지 공식 경기 파죽의 22연승을 기록한 레알을 향해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 위기를 논하는 것은 멜로드라마다"면서 "국왕컵 2차전까지 있다. 우리에게는 90분이라는 시간이 더 남아있다"고 벌써부터 언급되는 '위기론'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피곤한 상태다. 그래서 그를 후반전에 투입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 헤타페와의 라 리가 18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16일 홈에서 AT 마드리드와 국왕컵 16강 2차전을 치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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