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플러스] '어머! 이건 꼭 사야해', 계약 만료 앞 둔 '빅스타 5人'
입력 : 201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이번 여름에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스타들은 즐비하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소속팀과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재계약 성사가 어렵다면 팀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를 떠나 보내야 한다. 그래야만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타 팀 입장에서는 절호의 '영입 기회'다. 소속팀과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에게는 1월1일부터 ‘보스만룰’이 적용됐다. 다른 팀과 자유롭게 접촉한 후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재계약 여지는 남아있다. 그러나 축구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에 계약 만료를 앞 둔 스타들 중 상대적으로 이적 가능성이 큰 빅스타 5명을 선정해봤다.

1. 다니엘 알베스(32, 바르셀로나)

어느덧 삼십대 초반에 접어들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불렸지만 최근 완연한 하락세가 보이면서 팀 내 입지도 서서히 좁아지는 상태다. 하지만 괜찮은 측면 수비수를 찾기 힘들다는 점과 여전히 노련미와 클래스를 갖췄다는 부분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알베스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 타 팀과의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본인의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그의 이적설도 잠시 주춤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을 비롯해 빅 클럽들이 시시탐탐 '준수한 풀백' 알베스를 노리고 있다.

2. 사미 케디라(28, 레알 마드리드)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루스 등 쟁쟁한 중원 자원들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그를 향한 이적설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케디라는 계속해서 레알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다. 케디라와의 재계약에 다소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안첼로티 감독이 케디라의 잔류를 희망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조용하다. 워낙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사고 파는데 익숙한 구단 특성상 케디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비록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케디라의 실력 검증 만큼은 이미 끝났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아스널 등이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3. 세르히오 로메로(28, 삼프도리아)

수준급의 골키퍼는 이적 시장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문장 로메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4강전 네덜란드와의 승부차기 접전에서 선보인 2번의 선방은 자신의 가치를 전 세계인에 각인시켰다.

로메로는 세리에A 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골키퍼 불안으로 어려움에 빠진 리버풀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에버턴 등이 로메로 영입의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4. 글렌 존슨(31, 리버풀)

글렌 존슨은 실제로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리버풀이 제시한 재계약 조건은 50%의 주급 삭감이었다. 12만 파운드(약 2억 700만 원)의 고액 주급을 받는 존슨이 삭감을 하지 않는다면 그를 붙잡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 아직까지도 재계약을 체결되지 않은 상황.

따라서 이적이 가장 유력시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물론 예전과 같은 기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중위권 팀에서는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AS 로마 등이 글렌 존슨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5. 안드레 피에르 지냑(30, 마르세유)

지냑은 프랑스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골게터'다. 올시즌에도 1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한 층 더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가치를 높여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냑은 마르세유와의 재계약 보다는 타 리그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마르세유도 프랑스의 세금 문제로 인해 지냑의 요구 조건을 채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표적인 '프랑스산 앓이' 아스널과 뉴캐슬을 비롯해 공격 보강을 원하는 다수의 팀들이 지냑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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