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스네이더르, 유벤투스 입성 초읽기'
입력 : 201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갈라타사라이의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31)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행선지는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가 '디 마르지오'는 8일 자신의 웹 사이트를 통해 스네이더르 에이전트가 스네이더르의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갈라타사라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 찾기에 나선 스네이더르의 유력 행선지는 유벤투스다.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의 이번 이적시장 목표는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이다. 비싼 이적료를 지급하는 대신 비교적 저렴한 스네이더르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스네이더르에게 세리에A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은 스네이더르는 팀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서 맹활약했다. 시즌 후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끌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3년 1월 스네이더르는 세리에A 무대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성했다. 무수한 이적설을 뒤로한 채 스네이더르는 터키행을 택했다. 소속팀과의 갈등에 따른 선택이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네이더르는 다시금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유력하다.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는 페레이라와 비달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 중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두 선수보다는 클래스 있는 미드필더 영입을 통해 중원 강화를 꾀하고 있다. 스네이더르가 제격이라는 평이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재정난 해소를 위해 스네이더르에 대한 협상의 문을 열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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