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리버풀서 월드클래스 선수 영입 힘들어''
입력 : 201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영입이 어렵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8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리버풀로 데려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여름 주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에 내줘야 했다. 그 대안으로 알렉시스 산체스를 포함한 수준 높은 선수들을 영입하려 했지만 그 마저도 실패했다.





수아레스의 이적 이후 공격진의 구심점을 잃어 표류하던 리버풀은 설상가상으로 스티븐 제라드가 오는 여름 이적할 것을 공식화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 제라드를 대체할만한 선수들을 데려오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로저스 감독은 “많은 선수들은 잉글랜드 진출을 할 때 돈을 많이 주는 팀이나 런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팀을 선택하려고 한다”며 어려움을 밝힌 뒤, “그러나 아직까지 리버풀의 상징성과 명성은 대단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좋은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이 오랫동안 영입을 원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셰르단 샤키리는 9일 이탈리아 인터 밀란 이적을 확정지어 로저스 감독의 씁쓸함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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