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영입 위해 25억원 제시
입력 : 201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이청용(27, 볼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이 보인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청용의 영입을 원한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가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에게 공식적으로 접근했다. 이들은 150만 파운드(약 25억원)의 이적료로 이청용 영입 협상의 동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뿐만 아니라 선덜렌드, 헐 시티 역시 이청용을 원하고 있는 상태. 크리스털 팰리스가 아니더라도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재입성은 올 겨울 이적시장서 이뤄질 공산이 크다.

특히 볼턴으로선 다소 낮은 이적료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볼턴과 이청용의 계약은 2015년 여름을 끝으로 종료된다. 그와의 재계약을 성시시키지 못한다면 볼턴은 이적료 없이 이청용을 놓아 주어야 한다.

볼턴 닐 레논 감독은 “이청용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 이야기를 꺼내보지 못했다”며 그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청용은 지난 2009년부터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볼턴에서 활약했다. 큰 부상 속에서도 자신을 기다려준 볼턴에 대한 예의는 지켰다.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이청용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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