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포그바 위해 카바니&베라티 내주나
입력 : 2015.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폴 포그바(21, 유벤투스)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에 에딘손 카바니(27)와 마르코 베라티(22)를 내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9일 자 보도에서 PSG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카바니와 베라티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PSG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바니와 베라티를 포그바 영입 협상 카드로 내세울 전망으로 내다봤다.

포그바에 대한 PSG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그바는 PSG에 이상적인 선수다. 프랑스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며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 이미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FIFA 영플레이어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 검증을 마쳤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유벤투스는 물론 세계적인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고자세다. 포그바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에는 2019년까지 재계약을 마쳤다. 간판스타인 만큼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잔류를 종용하고 있다.

반면 PSG는 머니 파워를 앞세워 포그바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그앙 내 최고 스쿼드를 갖춘 만큼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프랑스 최고 스타 포그바 영입에 나선 셈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바니와 베라티를 포그바 협상 카드로 내세울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세리에A가 낯설지 않다. 나폴리 시절 카바니는 2012/2013시즌 득점왕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베라티는 페스카라 시절 팀의 세리에B 우승을 이끌었다. 승격 후 PSG로 둥지를 옮겼다. 베라티는 여러 면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대체자에 나선 유벤투스에 이상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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