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영이 결장한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가 번리에게 패배하며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QPR은 11일 오전 12시(한국시각) 번리의 홈 구장인 터프무어에서 가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번리에 1-2로 패배했다.  

윤석영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지난 5일 3부리그 소속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64강전 패배에 이어 리그에서도 패배하며 좋지 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등권에 위치한 홈팀 번리는 선제골을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11분 아필드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QPR의 골문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QPR은 전반 32분 상대팀의 반칙으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찰리 오스틴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4분 뒤인 전반 36분 번리 공격수 인스의 왼발 슈팅이 또다시 QPR의 골문을 가르며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QPR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리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고 승리의 여신은 번리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승리로 번리는 5경기만에 승리를 거뒀고 성적으로 QPR은 최근 펼쳐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