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사령관’ 야야 투레(32)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공동 1위를 달리던 첼시에 리그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맨시티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같은 시각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경기서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빈센트 콤파니가 부상에서 복귀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었으니, 바로 ‘중원 사령관’ 투레의 공백이다. 투레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합류해 앞으로 최소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그동안 투레는 맨시티의 중원에서 특유의 패싱력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신체적 강점을 바탕으로 공간을 점유하면서 효과적으로 포백을 보호했다. 상당히 빠른 템포로 경기가 전개됐던 에버턴전서 그야말로 필수적인 중원 자원이었다.
물론 페르난지뉴와 페르난두, 다비드 실바가 중원에서 삼각형 구도를 형성하며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펼쳤지만,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에버턴의 공격을 제대로 끊어내지는 못했다. 그로인해 에버턴의 빠른 템포에 말리면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다.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는 데 능한 투레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진 경기였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강팀과의 2연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다음 22라운드와 23라운드서 각각 아스널과 첼시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다. 아구에로와 콤파니의 복귀로 공수에 걸쳐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 맨시티, 그러나 투레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향후 우승경쟁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시티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같은 시각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경기서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빈센트 콤파니가 부상에서 복귀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었으니, 바로 ‘중원 사령관’ 투레의 공백이다. 투레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합류해 앞으로 최소 2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그동안 투레는 맨시티의 중원에서 특유의 패싱력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신체적 강점을 바탕으로 공간을 점유하면서 효과적으로 포백을 보호했다. 상당히 빠른 템포로 경기가 전개됐던 에버턴전서 그야말로 필수적인 중원 자원이었다.
물론 페르난지뉴와 페르난두, 다비드 실바가 중원에서 삼각형 구도를 형성하며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펼쳤지만,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에버턴의 공격을 제대로 끊어내지는 못했다. 그로인해 에버턴의 빠른 템포에 말리면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다.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는 데 능한 투레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진 경기였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강팀과의 2연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다음 22라운드와 23라운드서 각각 아스널과 첼시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다. 아구에로와 콤파니의 복귀로 공수에 걸쳐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 맨시티, 그러나 투레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향후 우승경쟁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