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윌프레드 보니의 맨체스터 시티 합류가 팀 내 공격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까. 유벤투스가 보니의 합류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스테반 요베티치(26)의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맨시티의 요베티치를 노린다. 보니의 맨시티 합류가 확정되면 유벤투스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요베티치는 지난 2013년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요베티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선발 출장이 11경기에 그칠 정도다.

보니의 영입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기존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서 한 명을 제외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더선’은 “요베티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딘 제코보다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다”며 보니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요베티치가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요베티치를 노림에 따라 또다른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더선’은 “맨시티는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를 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이적시킨다면, 요베티치의 이적이 이 협상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니의 영입으로 인해 교통정리가 필요한 맨시티는 유벤투스의 요베티치에 대한 관심이 반갑다. 뜨거운 겨울 이적시장을 더욱 가열시킬 또 하나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