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가' 쾨만, ''맨유의 수비약점 공략이 승인''
입력 : 2015.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대어를 잡은 사우샘프턴의 로날드 쾨만 감독이 맨유전 승리 비결을 밝혔다.

쾨만 감독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인터뷰서 “맨유의 수비 약점을 공략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후반 23분 터진 두산 타디치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긴 사우샘프턴은 이번 승리로 27년 만에 EPL 맨유 원정서 첫 승리를 맛보는 감격을 누렸다.

쾨만 감독은 “우리는 당연하게도 상대인 맨유를 분석했고, 쓰리백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맨유를 공략해야만 했다. 그 공략법은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다줬다”고 운을 띄운 뒤, “우리는 올 시즌 좋은 조직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한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올 시즌 맨유 부임 후 쓰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쓰리백에 익숙하지 않은 맨유 수비진들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서도 쓰리백을 고집한 판 할 감독은 개선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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