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몽크 감독, ''보니 이적? 고미스 잔류하면 괜찮아''
입력 : 2015.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이 주전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26)의 이적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몽크 감독은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난 공격수 문제를 걱정하지 않는다. 보니가 떠나더라도 고미스가 있기 때문이다. 고미스는 이제 스완지의 주전 공격수다”라고 밝혔다.

몽크 감독은 팀을 이끌어온 보니의 이적 이후 고미스가 스완지 공격진을 잘 이끌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몽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고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보니의 백업 멤버로 전락했던 고미스는 1일 지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전을 시작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고미스는 비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 웨스트햄전서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트란미어와의 FA컵 경기서는 2골을 넣어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문제는 고미스 역시 보니를 따라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고미스의 에이전트는 "타 구단이 고미스에게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혀 고미스의 이적 가능성을 밝혔다. 고미스는 크리스탈 팰리스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몽크 감독은 “난 주위의 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난 오직 스완지를 위해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만 신경을 쓴다”고 밝힌 뒤, “고미스는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어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고미스를 칭찬했다.

이어 “심지어 보니가 팀에 잔류하더라도 고미스가 이제 팀 내 주전 공격수다. 고미스 자신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주전 자리를 계속 차지할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스완지는 보니에 이어 고미스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파피스 시세(뉴캐슬), 안소니 모데스테(호펜하임) 등 영입 대상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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