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드리미치의 ‘함부르크 이적설’ 일축
입력 : 2015.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레버쿠젠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격수 요십 드리미치(23)의 함부르크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당분간 드리미치의 이적 추진은 없다는 계획이다.

지난 시즌 뉘른베르크에서 뛰었던 드리미치는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650만 유로(약 91억 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그러나 드리미치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총 17경기(교체 15회)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 조커로 주로 투입되고 있지만, 기대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드리미치의 함부르크 이적설이 불거졌다. 손흥민이 떠난 뒤 마땅한 공격자원을 찾지 못한 함부르크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전 경쟁서 밀려난 드리미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함부르크의 요셉 진바우어 감독은 최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디에트마르 비스도르퍼 단장이 나에게 드리미치를 영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나도 그의 생각에 동의했다”며 드리미치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드리미치 역시 최근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때 행복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나도 보통의 선수들과 다르지 않다. 이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레버쿠젠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드리미치를 다른 팀으로 팔거나, 임대 보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레버쿠젠의 루디 볼러 단장은 12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이 드리미치를 떠나보낼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는 미래 레버쿠젠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버쿠젠 디렉터인 조나스 볼트 역시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드리미치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 바이엘 04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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