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 9골 난타전 끝에 챔프전 진출… 인천현대제철과 우승 맞대결
입력 : 2021.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주한수원이 대역전승을 하며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주한수원은 12일 경주 황성 3구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에 5-4로 역전승했다. 단판승부로 열린 플레이오프를 승리한 경주한수원은 인천현대제철과 우승을 놓고 챔피언결정전을 하게 됐다.

이날 경주한수원은 전반전을 1-3으로 뒤진 채 마쳤다. 전반 3분 전은하, 전반 18분 추효주에게 연속 실점한 경주한수원은 전반 21분 아스나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전반 42분 문미라에게 추가 실점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경주한수원은 후반전에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2분 여민지의 패스를 받은 박예은이 추격골을 터뜨렸고 1분 뒤에는 여민지가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경주한수원은 후반 13분과 39분 나히의 골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46분 타나카메바에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동점, 역전을 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써 경주한수원은 2018, 202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경주한수원은 다시 한 번 지난해까지 통합 9연패를 달성한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6일 경주 황성 3구장에서 1차전, 19일 인천남동구장에서 2차전으로 열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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