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코앞인데...'괴물' 김민재도 지쳤다, '막판 실책+피곤함 호소'
입력 : 2022.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괴물' 김민재도 결국 지쳤다. 막판 김민재 답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에 더불어 피곤함을 호소했다.

나폴리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5라운드 경기에서 우디네세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다. 월드컵 휴식기 전에 11연승을 거두고 마무리해야 했기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이날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전을 2-0으로 끝냈다.

후반전도 나폴리의 주도권 속에 진행됐다. 후반 15분 잠보 앙귀사가 내준 패스를 엘리프 엘마스가 홀로 질주해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3-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여유가 생기자 스팔레티는 여러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그라운드에 있었다. 이후 흐름이 이상하게 흘러갔다. 후반 39분 우디네세에 만회골을 허용하더니 2분 뒤엔 김민재가 실책을 저질렀다. 공을 오래 잡고 있다가 뺏겼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김민재의 몸은 무거워 보였고 한 번씩 주저 앉아 피곤함을 호소했다.

다행히 실점은 거기서 끝이었다. 나폴리는 가까스로 우디네세에 3-2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월드컵을 직전까지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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