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유벤투스 이어 나폴리도 조사 대상...''오시멘 이적료 조작 혐의''
입력 : 2023.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최근 세리에A는 유벤투스의 승점 삭감 중징계로 떠들썩하다. 그런데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도 안심할 수 없다. 다음 감사 대상은 나폴리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레 푸블리카'의 보도를 인용해 "나폴리도 불법 장부 이득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 측 검사는 빅터 오시멘 거래에 대한 문서를 요청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FIGC는 지난 2021년부터 감사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유벤투스는 회계 장부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선수의 이적료를 의도적으로 부풀려 손실액을 축소,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FIGC는 유벤투스에 승점 삭감 15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자연스레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 경쟁은 불가능해졌다. 유벤투스는 계속 항의 중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

그런데 리그 1위를 독주 중인 나폴리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투토 나폴리'는 "주세페 치네 연방 검사는 곧 나폴리 검찰청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클럽의 다른 최고 경영진이 연루된 허위 회계에 대한 조사 문서를 요청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문제가 된 건 오시멘이 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을 때. 당시 나폴리가 장부를 조작해 불법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다.

만약 나폴리를 둘러싸고 있는 의혹이 사실이고 유벤투스와 같은 승점 삭감 징계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올 시즌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징계가 빨라도 다음 시즌에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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