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에 영입 가능한 월드클래스…“이적? 무리뉴와 우승하고 싶어”
입력 : 2023.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무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감독을 향한 충성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파울로 디발라는 지난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AS로마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침체기에 빠졌던 탓에 반등이 시급했다.

로마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은 디발라는 올시즌 11골 7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디발라의 맹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 훗스퍼는 1,200만 유로(약 165억 원)에 불과한 디발라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하고자 했다.

당사자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존중한다. 그러나 그것은 에이전트와 구단 간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이 끝난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우승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로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감독과 구단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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