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탈리아 복귀가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복귀 의향을 드러냈지만 현재 그를 선임할 수 있는 팀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콘테 감독은 지난 15일 AC밀란과의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는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 언젠가 이탈리아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장은 컸다. 콘테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자 그가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당장 이탈리아 무대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세리에A에는 1,700만 유로(약 230억)에 달하는 콘테 감독의 연봉을 감당할 구단이 없다.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던 유벤투스는 징계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칼치오메르카토’는 “AS로마는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으며 인터밀란의 정책은 콘테 감독과 부합하지 않는다”라며 콘테 감독의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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