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최악의 하루를 보낸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2024/25 에레디비시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19승 8무 5패(승점 65)를 기록한 3위 페예노르트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PSV(23승 4무 5패·승점 73)와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지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이 불발됐다. 페예노르트는 4위 위트레흐트(18승 8무 6패·승점 62)와 UCL 예선 진출 티켓 1장을 놓고 다툰다.


여느 때보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5분과 10분 각각 이고르 파이샹과 히베로 레아트가 득점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이반 페리시치와 노아 랑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36분 파이샹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후반 45분 레아트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결국 PSV가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종료 직전 랑이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1위 아약스(23승 5무 4패·승점 74)가 NEC 네이메헌에 0-3으로 패하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페예노르트의 중원을 이끈 황인범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71%, 지상 경합 성공률 16%,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2회, 슈팅 1회, 턴오버 1회, 클리어링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2%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평점 또한 5.4로 양 팀 통틀어 최저였다.


네덜란드 매체 '보트발 인터내셔널'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30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생각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뉴스1, 보트발 인터내셔널
페예노르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2024/25 에레디비시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19승 8무 5패(승점 65)를 기록한 3위 페예노르트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PSV(23승 4무 5패·승점 73)와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지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이 불발됐다. 페예노르트는 4위 위트레흐트(18승 8무 6패·승점 62)와 UCL 예선 진출 티켓 1장을 놓고 다툰다.


여느 때보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5분과 10분 각각 이고르 파이샹과 히베로 레아트가 득점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이반 페리시치와 노아 랑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36분 파이샹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후반 45분 레아트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결국 PSV가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종료 직전 랑이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1위 아약스(23승 5무 4패·승점 74)가 NEC 네이메헌에 0-3으로 패하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페예노르트의 중원을 이끈 황인범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71%, 지상 경합 성공률 16%,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2회, 슈팅 1회, 턴오버 1회, 클리어링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2%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평점 또한 5.4로 양 팀 통틀어 최저였다.


네덜란드 매체 '보트발 인터내셔널'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30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생각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뉴스1, 보트발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