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우연이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두 공격수가 믿을 수 없는 기적을 함께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하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난적으로 여겨지던 맨유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밟았다.
이는 지난 2007/08 시즌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또한 주장 손흥민에겐 더욱 특별한 의미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적을 옮긴 후 첫 번째 공식 대회 우승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손흥민의 각오는 남달랐다. '10년 동안 찾아 헤맨 마지막 퍼즐'이라는 단어를 통해 반드시 UEL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약속대로 손흥민은 정상을 밟았다. 이후 태극기를 두른 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고 아버지 손웅정과 뜨거운 포옹으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손흥민을 향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대선배' 차범근이다. 손흥민이 메달을 목에 건 22일은 그의 생일이다.


또한 1980/81 시즌 차범근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1987/88 시즌 UEFA컵(現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날이기도 하다. 차범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흥민이가 나의 생일날 아침 UEFA컵을 들어 올렸다. 내가 그 무거운 컵을 들어 올리던 날도 우리 시간 22일이었다. 그날 밤 우승 파티를 하며 생일을 맞았는데 굉장한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한 번 받기 힘든 고마운 선물이다. 무턱대고 축하만 하기에는 그의 수고를 알기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우리 흥민이 수고했어.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는 지난 2007/08 시즌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또한 주장 손흥민에겐 더욱 특별한 의미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적을 옮긴 후 첫 번째 공식 대회 우승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손흥민의 각오는 남달랐다. '10년 동안 찾아 헤맨 마지막 퍼즐'이라는 단어를 통해 반드시 UEL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약속대로 손흥민은 정상을 밟았다. 이후 태극기를 두른 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고 아버지 손웅정과 뜨거운 포옹으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손흥민을 향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대선배' 차범근이다. 손흥민이 메달을 목에 건 22일은 그의 생일이다.


또한 1980/81 시즌 차범근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1987/88 시즌 UEFA컵(現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날이기도 하다. 차범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흥민이가 나의 생일날 아침 UEFA컵을 들어 올렸다. 내가 그 무거운 컵을 들어 올리던 날도 우리 시간 22일이었다. 그날 밤 우승 파티를 하며 생일을 맞았는데 굉장한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한 번 받기 힘든 고마운 선물이다. 무턱대고 축하만 하기에는 그의 수고를 알기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우리 흥민이 수고했어.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