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우 함은정이 서준영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는 황기찬(박윤재 분)이 아내 강재인(함은정 분)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재인은 기찬의 계략에 휘말려 시댁에서 쫓겨났을 뿐 아니라, 부모까지 등을 돌린 상황. 설상가상으로 남편에게도 외면당해 아무런 이유 없이 병동에 갇히는 처지가 됐다.

병실에 감금된 재인은 아들이 보고 싶다며 문 앞에서 "나 좀 나가게 해줘"라고 오열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재인은 몰래 병실을 빠져나와 간호사실의 전화기를 이용해 강승우(김현욱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 통화를 우연히 들은 김도윤(서준영 분)은 재인의 행방을 알게 됐고, 병원을 찾아가 화재경보기를 울려 혼란을 틈타 재인을 탈출시켰다.

한편 강승우는 자신을 철저히 외면한 최자영(이상숙 분)을 찾아가 분노를 터뜨렸다. 자영은 "나는 아들 둔 적 없다. 얼마나 천박한 핏줄이 흐르는 건지 불결해"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강승우는 "두고보세요. YL그룹 내가 꼭 가져요. 감옥에서 구경하세요"라고 냉정하게 경고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