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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리뷰] 전북, 6골 공방 끝에 제주와 3-3 무승부

기사입력 : 2012.08.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제공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제공

[스포탈코리아=전주] 홍재민 기자= 전북이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승점 동률에서 FC 서울을 골득실로 제쳤다. 제주는 7위로 내려앉았다.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에서 전북과 제주가 3-3으로 비겼다. 전반 4분 제주의 강수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북은 전반 33분과 41분 서상민과 에닝요가 연속 골을 터트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제주는 후반 39분 자일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내 희망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 44분 제주의 강수일이 짜릿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가 성공시켜 3-3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전북은 승점 58점으로 FC 서울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최근 제주전 상대전적 우위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로 이어갔다. 하지만 2-1 리드 상황을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강팀 전북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비록 연속 무승 경기수가 6경기로 늘었지만 간판스타 산토스가 없는 상황에서 전북을 상대로 거둔 승점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승점 동률이던 포항이 승리함에 따라 제주는 7위로 한 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제주가 희망차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4분 오승범의 슛을 전북 골키퍼 최은성이 잡지 못하고 흘렸다. 강수일이 낚아챈 뒤 골문 오른쪽 사각지점에서 땅볼 슛으로 기습 선제골을 뽑아냈다. 골 결정력 부재로 골치를 썩혔던 강수일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전북이 반격했다. 전반 16분 진경선의 롱패스가 드로겟에게 연결되었지만, 둔탁한 터치 탓에 무산되었다. 전반 24분 개인 돌파에 이은 서상민의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북의 공격을 푼 것은 역시 에닝요였다. 정훈의 전진패스를 에닝요가 영리한 힐패스로 내줘 서상민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가 생겼다. 페널티박스 안 왼쪽 지점에서 서상민이 오른발로 먼 골문을 노려 성공시켰다. 서상민의 시즌 4호 골, 에닝요의 시즌 8호 도움이었다.

전북의 저력은 무서웠다. 전반 41분 볼을 잡은 최은성이 전방을 향해 길게 내찼다. 제주 수비수 김준엽이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뒤로 흘려 에닝요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기회가 만들어졌다. 에닝요가 강하게 톱코너로 꽂아 넣어 전북이 승부를 뒤집었다. 에닝요는 이날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후반 초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배일환과 이승희를 빼고 마르케스와 권순형을 투입했다. 전북의 이흥실 감독은 김상식을 빼고 잠비아전에 출전했던 박원재를 넣어 체력 안배에 신경 썼다. 후반 18분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주 골키퍼 전태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으로 잡아 간접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아크 정면 안쪽에서 에닝요의 살짝 뒤로 뺀 것을 드로겟이 왼발로 강하게 찼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후반 중반 이후는 제주의 주도로 진행되었다.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연이은 슛이 모두 몸을 날린 전부의 수비에 막혀버렸다. 결국 제주는 뜻을 이뤘다. 후반 39분 기습적인 롱패스를 받은 서동현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슛을 최은성이 몸을 날려 겨우 쳐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자일이 달려들며 골문 안으로 차 넣어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실점 직후 전북의 에닝요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된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 것이 제주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제주는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자일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강수일이 강하게 때려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골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3-3으로 만들었다. 제주 측에선 오프사이드라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R (8월19일-전주월드컵운동장-13,293명)
전북 3 (서상민 33’, 에닝요 41’, 레오나르도 90+3’)
제주 3 (강수일 4’/89’, 자일 86’)
*경고: 서상민, 김신영, 에닝요, 심우연(이상 전북), 마다스치, 오승범, 김준엽, 오반석(이상 제주)
*퇴장: -

전북 출전선수(4-2-3-1)
최은성(GK) - 전광환, 임유환, 심우연, 진경선 – 정훈, 김상식(박원재 51’) – 에닝요, 서상민(레오나르도 74’), 드로겟 – 이동국(김신영 63’) / 감독(대행): 이흥실
*벤치잔류: 이범수(GK), 윌킨슨, 김동찬, 이승현

제주 출전명단(4-4-2)
전태현(GK) – 김준엽, 오반석, 마다스치, 장원석(서동현 74’) – 배일환(마르케스 HT), 오승범, 이승희(권순형 52’), 송진형 – 강수일, 자일 / 감독: 박경훈
*벤치잔류 한동진(GK), 박병주, 한용수,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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