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구] 모아시르 감독 “대구는 아직 살아있다''
입력 : 201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한 대구 FC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는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대구는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2-4로 패했다. 승점 확보를 통해 8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30라운드까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필릿 진출이 결정되는데, 마지막 경기까지 총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후 만난 모아시르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의 실수가 많았다”며 패인을 지적했다. 그는 “상대에게 허용한 4골 중 3골이 실수에서 비롯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구는 아직 살아있다”며 8위 확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모아시르 감독은 “분명 오늘 경기를 통해 상황이 힘들어진 것은 맞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대구에 비하면 현재의 성적(9위)가 나쁜 것은 아니다”며 “시즌 끝까지 대구는 싸울 것이다. 오늘은 패배를 했지만 아직 상위 스필릿을 놓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스필릿 구분 결정까지 강원, 서울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현재 9승 9무 10패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8위 인천과는 승점 36점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7위 제주와는 6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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