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홈 구장 이티하드 증축 계획 공개
입력 : 2013.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2011/2012 시즌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던 맨체스터 시티. 하지만 지난 시즌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올 여름 새로운 감독으로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선임하고, 헤수스 나바스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만수르 구단주는 이러 선수와 감독에 대한 투자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구단 발전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번엔 홈 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 증축 계획을 공개했다. 총 1만 2천석의 새 좌석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증축계획에 따라 좌석 수가 증가, 약 6만명 정도의 팬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이티하드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와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이어 3번째로 큰 구장이 된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 측은 빠르면 올해 연말에 실질적인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2015/2016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정팬들을 위한 좌석이 600여석 더 제공할 예정이며, 약 6,000여석의 홈 팬들을 위한 일반 좌석 그리고 약 2, 400여석 가량의 프리미엄 좌석 등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