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첼시의 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관심이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의해 공식화됐다. 맨유가 첼시의 1차 오퍼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루니를 향한 러브콜은 올 여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들은 첼시의 루니 영입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치고 있다. 루니에 대한 해외클럽들의 수요가 마땅치 않다는 점, 선수 본인의 이적의지, 모예스 감독의 리빌딩 계획 등이 맞물려 이적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관측 및 분석이다.
이와 동시에 언론들은 첼시 이적시 루니가 맡게 될 역할 및 향후 연쇄이동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미 페르난도 토레스(29), 뎀바 바(28), 로멜루 루카쿠(20), 안드레 쉬를레(22) 등의 공격수들을 보유한 첼시인 만큼 루니 영입시에는 누군가 한 명이 정리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문제를 가장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우선 '가디언'에 따르면 루니는 첼시 이적시 세컨드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첼시가 이미 1.5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에당 아자르(22)와 후안 마타(25), 오스카르(21)와 함께 케빈 데 브뤼네(22)까지 가세한 만큼 첼시의 이 포지션은 사실상 포화상태에 도달해 있다.
다른 하나는 무리뉴 감독의 직접적인 발언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서 루니가 맡고 있는 역할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루니는 2012/13 시즌 내내 로빈 반 페르시(29)의 뒤를 받치는 세컨드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는 무리뉴 감독이 루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간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른 무엇보다 첼시는 올 여름 내내 루니 이외에도 라다멜 팔카오(27, AS 모나코), 에딘손 카바니(26, PSG),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PSG)와 같은 대형 공격수 영입설에 연관되어 왔다. 첼시에게 영입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분명 최전방이다.
결국 첼시의 루니 영입은 토레스 혹은 바의 방출을 불러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토레스는 올 여름 첼시와의 결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단, 최근 들어서는 '토레스 잔류설'에도 어느 정도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행선지 후보가 마땅치 않은데다, 무리뉴 감독 역시 토레스를 2013/14 시즌 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겨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는 토레스 이상으로 지난 시즌 후반기에 실망스런 활약을 펼친 공격수였다. 토레스는 시즌 통합 22골을 터뜨리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한 반면 바는 1월 이적 후 첼시를 위해 고작 2골을 넣는데 그쳤다. 바의 활약상은 분명 뉴캐슬 시절과 큰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바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소방수'로 투입됐지만 그만큼의 몫을 해내지 못한 선수다. 유럽 축구판에서 이와 같은 선수들이 팀 사정에 따라 6개월만에 정리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53억원)를 들여 영입한 토레스와 바의 팀 내 입지에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부 언론들의 예상은 토레스와 루니의 공존이란 흥미로운 주제로 이어진다. 적어도 무리뉴 감독이 두 선수를 함께 투입하기 위해 4-4-2와 같은 포메이션을 활용하게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단, 루니가 최전방과 세컨드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간헐적으로 토레스와 호흡을 맞추게 되는 모습은 충분히 현실성이 느껴진다.
다른 무엇보다 루니-토레스 콤비는 6년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머릿속에 그린 바 있는 강력한 최전방 공격라인이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움직이는 동선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 및 분석은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제기되어 왔다. 어쩌면 무리뉴 감독이 루니 영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영국 언론들은 첼시의 루니 영입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치고 있다. 루니에 대한 해외클럽들의 수요가 마땅치 않다는 점, 선수 본인의 이적의지, 모예스 감독의 리빌딩 계획 등이 맞물려 이적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관측 및 분석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문제를 가장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우선 '가디언'에 따르면 루니는 첼시 이적시 세컨드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첼시가 이미 1.5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에당 아자르(22)와 후안 마타(25), 오스카르(21)와 함께 케빈 데 브뤼네(22)까지 가세한 만큼 첼시의 이 포지션은 사실상 포화상태에 도달해 있다.
다른 하나는 무리뉴 감독의 직접적인 발언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서 루니가 맡고 있는 역할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루니는 2012/13 시즌 내내 로빈 반 페르시(29)의 뒤를 받치는 세컨드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는 무리뉴 감독이 루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간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다른 무엇보다 첼시는 올 여름 내내 루니 이외에도 라다멜 팔카오(27, AS 모나코), 에딘손 카바니(26, PSG),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PSG)와 같은 대형 공격수 영입설에 연관되어 왔다. 첼시에게 영입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분명 최전방이다.
결국 첼시의 루니 영입은 토레스 혹은 바의 방출을 불러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토레스는 올 여름 첼시와의 결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단, 최근 들어서는 '토레스 잔류설'에도 어느 정도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행선지 후보가 마땅치 않은데다, 무리뉴 감독 역시 토레스를 2013/14 시즌 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겨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는 토레스 이상으로 지난 시즌 후반기에 실망스런 활약을 펼친 공격수였다. 토레스는 시즌 통합 22골을 터뜨리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한 반면 바는 1월 이적 후 첼시를 위해 고작 2골을 넣는데 그쳤다. 바의 활약상은 분명 뉴캐슬 시절과 큰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바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소방수'로 투입됐지만 그만큼의 몫을 해내지 못한 선수다. 유럽 축구판에서 이와 같은 선수들이 팀 사정에 따라 6개월만에 정리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53억원)를 들여 영입한 토레스와 바의 팀 내 입지에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부 언론들의 예상은 토레스와 루니의 공존이란 흥미로운 주제로 이어진다. 적어도 무리뉴 감독이 두 선수를 함께 투입하기 위해 4-4-2와 같은 포메이션을 활용하게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단, 루니가 최전방과 세컨드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간헐적으로 토레스와 호흡을 맞추게 되는 모습은 충분히 현실성이 느껴진다.
다른 무엇보다 루니-토레스 콤비는 6년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머릿속에 그린 바 있는 강력한 최전방 공격라인이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움직이는 동선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 및 분석은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제기되어 왔다. 어쩌면 무리뉴 감독이 루니 영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