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수아레스 잔류한다''
입력 : 2013.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40)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26)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 “로저스 감독이 미래가 불안정한 수아레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2/2013시즌 막바지에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수아레스는 지난 6월 영국 언론들에 의해 고통 받고 있다고 밝히며 현지 생활이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에 언론들은 수아레스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실제로 아스널이 3,000만 파운드(약 51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는 등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아주 굉장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수아레스는 우리와 함께 한다. 계약기간도 아직 3년이나 남았다”라며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내칠 것이란 소문에 반박했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아주 훌륭한 선수이면서 리버풀 선수이기도 하다. 어떤 선수라도 리버풀보다 우선시 될 수 없지만 그는 아주 중요한 선수이다. 난 2013/2014시즌도 수아레스와 함께 하고 싶다”라며 수아레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수의 팔을 깨무는 등 여러 가지 행동으로 인해 여전히 비판 받고 있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그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스스로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린 함께 갈 것이다”라며 수아레스를 감쌌다.

리버풀은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호주에 머물고 있지만 수아레스는 2013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치른 관계로 추가적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다가오는 21일 호주로 건너가 아시아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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