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가 수비 원맨쇼를 펼친 끝에 나폴리가 2-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경기에서 사수올로에 2-0 완승을 거뒀다.

홈팀 사수올로는 콘실리(GK), 호제리우, 트레솔디, 에를리치, 초르테아, 엔히키, 로페스, 프라테시, 로리엔테, 데프렐, 바이라미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나폴리는 메레트(GK), 올리베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 엘마스, 로보트카, 잠보-앙귀사, 흐비차, 오시멘, 폴리타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나폴리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흐비차가 하프라인에서부터 전진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사수올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수올로도 반격했다. 1분 뒤 로리엔테의 슈팅이 나폴리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3분 나폴리의 추가골이 터졌다. 라흐마니가 연결한 롱패스를 오시멘이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나폴리의 주도 속에 이뤄졌다. 사수올로는 라인을 올려 나폴리의 뒷공간이 노렸지만 나폴리가 위험 상황을 맞을 때마다 김민재가 처리했다.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기회를 제대로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나폴리는 마지막까지 사수올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경기 종료 직전 로사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시메오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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