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이영애가 무대에 도전한 뒤 가족들의 반응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이영애, 연기대신 요즘 방판(?)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애는 분장실을 최초 공개하고, 직접 만든 화장품을 홍보했다. 그는 "촬영이나 연극할 때 메이크업 전에 마스크팩을 하면 수분감이 좋다. 너무 광고해서 죄송한데 그럼 좀 어떠냐. 영혼을 바쳐서 만든 거다. 좀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극 '헤다가블러'로 3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이영애는 "무대에서 기침하면 안 되니까 꿀물도 먹고, 잠 푹 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약도 좀 먹고 영양주사도 좀 맞는다. 백지원 씨가 목에 좋다는 캔디도 주셨다"고 했다.
이어 공연을 앞두고 바나나와 집에서 직접 만든 계란찜과 죽을 먹은 이영애는 "공연하기 3~4시간 전에는 안 먹는다. 무거운 것보다는 속에 편한 거 조금씩 먹는다"고 전했다.
앞서 '헤다가블러'를 관람한 PD는 "처음에 내용 보고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고, 이영애는 "연극은 한번 보면 안 되겠더라. 그때그때 연기가 다르다. 그게 연극의 매력이다. 거금을 내고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게 있더라도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딸도 온다고 해서 엔딩이 좀 비극적이라고 했더니 '엄마 그런 게 있어야 재밌는 거야'라고 하더라. 아들은 '굳이?'라고 하고, 남편은 '집에서도 보는 얼굴인데 뭘 또 가서 보냐'고 하더라. 농담이고 내가 대사 틀릴까 봐 마음 졸여서 못 오겠다고 한다"면서 "연극 결정하기 전에도 남편이 반대했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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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
22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이영애, 연기대신 요즘 방판(?)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애는 분장실을 최초 공개하고, 직접 만든 화장품을 홍보했다. 그는 "촬영이나 연극할 때 메이크업 전에 마스크팩을 하면 수분감이 좋다. 너무 광고해서 죄송한데 그럼 좀 어떠냐. 영혼을 바쳐서 만든 거다. 좀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극 '헤다가블러'로 3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이영애는 "무대에서 기침하면 안 되니까 꿀물도 먹고, 잠 푹 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약도 좀 먹고 영양주사도 좀 맞는다. 백지원 씨가 목에 좋다는 캔디도 주셨다"고 했다.
이어 공연을 앞두고 바나나와 집에서 직접 만든 계란찜과 죽을 먹은 이영애는 "공연하기 3~4시간 전에는 안 먹는다. 무거운 것보다는 속에 편한 거 조금씩 먹는다"고 전했다.
앞서 '헤다가블러'를 관람한 PD는 "처음에 내용 보고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고, 이영애는 "연극은 한번 보면 안 되겠더라. 그때그때 연기가 다르다. 그게 연극의 매력이다. 거금을 내고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게 있더라도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딸도 온다고 해서 엔딩이 좀 비극적이라고 했더니 '엄마 그런 게 있어야 재밌는 거야'라고 하더라. 아들은 '굳이?'라고 하고, 남편은 '집에서도 보는 얼굴인데 뭘 또 가서 보냐'고 하더라. 농담이고 내가 대사 틀릴까 봐 마음 졸여서 못 오겠다고 한다"면서 "연극 결정하기 전에도 남편이 반대했었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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