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심영성, 강원으로 6개월간 임대
입력 : 2012.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제주의 건아' 심영성(25)이 잠시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벗고 강원 FC로 임대된다.

제주는 14일 심영성을 강원으로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6개월 동안 강원 소속으로 뛰는 심영성은 임대 규정에 따라 오는 8월 8일 제주전을 비롯해 올 시즌 제주와의 맞대결에 뛸 수 없다.

제주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인 심영성은 2006년 성남을 떠나 고향팀 제주에 입단한 뒤 팀의 주축 선수로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09년 12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오랫동안 부침을 겪어야 했다.

심영성은 지난달 23일 인천 코레일과의 FA컵 32강전에서 3년여 만에 공식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나래를 펼쳤지만 더 많은 출장 기회와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임대생활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심영성은 프로통산 106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제주는 안종훈(23)을 내셔널리그 소속 목포시청으로 임대를 보냈다. 안종훈은 2008년 U-19 청소년 대표와 2009년 대학선발 출신으로 2011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4순위로 제주에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고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목포시청행을 선택했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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