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를 향한 모예스의 경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입력 : 2013.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한 웨인 루니(28)의 잔류를 확신하면서도 일종의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맨유의 에이스 루니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며 잔류가 확실해보였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잉글랜드로 복귀했다. 이에 언론들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루니를 잡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언론들은 새로운 팀과의 계약에 나섰다는 보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강한 어조로 다시 한 번 루니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몇 번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루니를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고 이어 14일 영국 언론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우리가 많은 골을 넣기 위해서는 루니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를 돌아오게 하는 것은 내게도 기회고 도전이다”며 맨유에 있어서 루니가 중요한 선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러나 한 선수에게 너무 많은 집중이 되는 것은 경계하며 루니에 일종의 경고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는 루니가 아니다. 맨유는 팀이자 위대한 클럽이다. 루니와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루니가 맨유보다 더 중요해지는 것은 내가 허용할 수 없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는 에이스 웨인 루니. 그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올드 트라포드의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