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첼시, ‘U20 스타’ 브루마에 117억 제시
입력 : 2013.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제2의 호날두’ 브루마(19, 스포르팅 리스본)가 첼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ESPN 사커넷’의 보도를 인용해 13일 “첼시가 포르투갈의 신성 브루마의 영입을 위해 800만 유로(약 117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제2의 호날두’ 브루마에 대한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미 리스본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최근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5골과 2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특히 한국과의 경기에서 화려한 개인기술과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세계무대에서 통할 대형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결국, 브루마는 실버부트를 받으며 포르투갈 신성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유럽 빅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인 곳은 첼시다.

브루마의 에이전트인 카티오 발데는 “첼시와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한 유럽의 팀들이 이적을 제시하고 있다. 브루마의 가치는 현재 800만 유로지만 1200만 유로(약 176억 원)까지 오를 것이다. 어느 팀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브루마의 마음이 리스본에 있지는 않다”며 이적을 인정했다.

첼시의 무리뉴 감독도 꾸준히 브루마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영입을 결심했고 공격진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젊은 선수들을 선호했다는 점에서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소속팀인 리스본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브루마에 2018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시한 상황이다.

사진=커트오프사이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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