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1골' 토레스, 첼시 조기 복귀 가능성 제기
입력 : 2014.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AC 밀란으로의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30)가 원소속팀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10일 “토레스가 오는 1월 밀란에서의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2011년 5,148만 파운드(약 891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첼시에 입성했지만 172경기 45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언론, 팬들의 조롱에 지친 토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밀란으로 2년 임대에 합의했다.

토레스는 밀란에서의 2번째 경기였던 지난 9월 엠폴리 전서 골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토레스는 이후 벌어진 8경기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면서 또 다시 버림받을 위기에 놓였다. 밀란 경기 기록은 현재까지 10경기 1골이다.

밀란의 필리포 인자기 감독은 토레스의 일관적이지 못한 경기력과 부족한 득점력에 실망해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2년 임대로 밀란에 왔던 토레스는 오는 1월을 통해 첼시로 복귀하게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부진의 연속으로 첼시로 돌아온 토레스에게 자리가 없다는 점이다. 첼시의 공격진에 디에고 코스타, 로익 레미, 디디에 드록바가 건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익스프레스’는 “만약 토레스가 첼시로 복귀하게 되면, 첼시에서 뛰기보다 또 다시 해외 임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 AC 밀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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