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믿을맨’ 스터리지, 복귀위해 LA서 구슬땀
입력 : 2014.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기 위해 휴가까지 반납했다. 리버풀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5)가 크리스마스 휴가도 반납한 채 미국 LA에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 “스터리지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의 보스턴 레드삭스의 의료진에게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지난 몇 주간 LA에서 재활 치료를 받아온 스터리지는 크리스마스 휴가도 LA에서 재활에 집중하며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내내 고생했다. 지난 8월 31일 토트넘전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스터리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부상이 악화되면서 장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복귀를 코앞에 두고 훈련 도중 또다시 부상을 당해 이달 말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스터리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리버풀도 위기를 맞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6승 3무 7패로 리그 11위로 순위가 내려앉았고,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19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스터리지의 복귀가 절실한 이유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리버풀과 같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팀으로 친선경기를 치르는 등 이전부터 리버풀과 끊임없이 연계활동을 해온 바 있다. 스터리지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한 리버풀의 특단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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