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영국 내에서도 가장 치열한 더비로 꼽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타인위어 더비’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캐슬의 잭 콜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적으로 ‘영국 내전’과도 관계가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은 양 팀 팬들에게 한 시즌의 의미와 맞먹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대 라이벌 관계, 뉴캐슬-선덜랜드와 잭 콜백]

다른 라이벌 관계를 가진 팀들과 마찬가지로 양 팀은 직접적인 선수 교류를 자제해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에서 뛰던 잭 콜백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양 팀의 신경전은 경기 전부터 불꽃을 튀기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적 당시" 콜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이며 콜백의 이적은 과거 솔 캠벨이 토트넘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 뉴캐슬과 선덜랜드 사이에서 나온 마지막 직접적인 선수 거래는 지난 1998년 선덜랜드서 뉴캐슬로 이적했던 프랑스 출신 골키퍼 리오넬 페레스의 이적이었다.)
콜백은 잉글랜드 타인위어주 킬링워스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뉴캐슬을 서포팅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선덜랜드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덜랜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5경기를 뛰는 동안 5골을 넣으며 선덜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선덜랜드의 재계약 제의를 차일피일 미뤄오던 콜백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되었고 지난 6월 뉴캐슬에 합류했다. 최대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이자 이적료없이 자유계약을 이적한 터라 선덜랜드 팬들의 실망감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콜백은 뉴캐슬 입단 후 “뉴캐슬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어릴 적부터 고향팀인 뉴캐슬을 응원해왔고 그런 팀에서 뛴다는 것은 죽기 전에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꿈이었다. 그동안 나를 지원해 준 선덜랜드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덜랜드 팬들이 뉴캐슬로의 이적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콜백 이적으로 더욱 불편한 관계가 된 뉴캐슬과 선덜랜드]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데일리 스타’도 지난 19일자 기사를 통해 콜백 이적과 ‘타인위어 더비’에서의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데일리 스타’는 지난 콜백의 이적 당시 선덜랜드의 반응을 전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18일 콜백의 이적이 “쓴 맛을 남겼다”고 표현했고, 선덜랜드 팬클럽 회보 ‘A Love Supreme'의 편집장인 마틴 맥파든도 ’완벽하게 적절하지 못했던 이적’이라는 표현으로 실망감을 대변했다.
뉴캐슬 역시 선덜랜드의 반응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뉴캐슬은 선덜랜드 공식 트위터 뉴스에서 선덜랜드가 지난 시즌 콜백이 자신들을 상대로 득점했을 때의 사진을 업로드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콜백 이슈로 설전을 벌인 파듀와 포옛]

콜백을 두고 양 팀 감독들의 설전도 이어졌다.
먼저 뉴캐슬의 알란 파듀 감독은 “콜백이 지난 시즌 우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 모습을 보고 콜백 영입을 확신했다”고 운을 띄운 뒤, “선덜랜드에서 뛸 때 눈엣가시였던 콜백이 이번엔 뉴캐슬을 위해 뛰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밝혀 우회적인 표현으로 선덜랜드를 자극했다.
반면 지난 시즌 콜백을 지도한 바 있는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은 “콜백을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여전히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있는 콜백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포옛 감독은 “난 선덜랜드에서 지난 시즌 뛰었던 모든 선수들이 잘 되길 빌지만 우리를 상대할 때는 당연히 아니다. 특히나 콜백은 우리의 최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 뛰고 있다”고 말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경기 전부터 벌써 신경전이 대단한 양 팀의 더비 경기는 21일 밤(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뜨거운 감자로 지목받고 있는 콜백은 이번 경기가 뉴캐슬 홈에서 벌어지는 것에 다행스러워해야 할 것이다. 콜백은 이번 경기에서 선덜랜드 원정 경기서 받을 수 있는 야유정도는 아니더라도 선덜랜드 원정 팬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역사적으로 ‘영국 내전’과도 관계가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은 양 팀 팬들에게 한 시즌의 의미와 맞먹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대 라이벌 관계, 뉴캐슬-선덜랜드와 잭 콜백]

다른 라이벌 관계를 가진 팀들과 마찬가지로 양 팀은 직접적인 선수 교류를 자제해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에서 뛰던 잭 콜백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양 팀의 신경전은 경기 전부터 불꽃을 튀기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적 당시" 콜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이며 콜백의 이적은 과거 솔 캠벨이 토트넘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 뉴캐슬과 선덜랜드 사이에서 나온 마지막 직접적인 선수 거래는 지난 1998년 선덜랜드서 뉴캐슬로 이적했던 프랑스 출신 골키퍼 리오넬 페레스의 이적이었다.)
콜백은 잉글랜드 타인위어주 킬링워스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뉴캐슬을 서포팅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선덜랜드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덜랜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5경기를 뛰는 동안 5골을 넣으며 선덜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선덜랜드의 재계약 제의를 차일피일 미뤄오던 콜백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되었고 지난 6월 뉴캐슬에 합류했다. 최대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이자 이적료없이 자유계약을 이적한 터라 선덜랜드 팬들의 실망감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콜백은 뉴캐슬 입단 후 “뉴캐슬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어릴 적부터 고향팀인 뉴캐슬을 응원해왔고 그런 팀에서 뛴다는 것은 죽기 전에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꿈이었다. 그동안 나를 지원해 준 선덜랜드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덜랜드 팬들이 뉴캐슬로의 이적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콜백 이적으로 더욱 불편한 관계가 된 뉴캐슬과 선덜랜드]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데일리 스타’도 지난 19일자 기사를 통해 콜백 이적과 ‘타인위어 더비’에서의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데일리 스타’는 지난 콜백의 이적 당시 선덜랜드의 반응을 전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18일 콜백의 이적이 “쓴 맛을 남겼다”고 표현했고, 선덜랜드 팬클럽 회보 ‘A Love Supreme'의 편집장인 마틴 맥파든도 ’완벽하게 적절하지 못했던 이적’이라는 표현으로 실망감을 대변했다.
뉴캐슬 역시 선덜랜드의 반응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뉴캐슬은 선덜랜드 공식 트위터 뉴스에서 선덜랜드가 지난 시즌 콜백이 자신들을 상대로 득점했을 때의 사진을 업로드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콜백 이슈로 설전을 벌인 파듀와 포옛]

콜백을 두고 양 팀 감독들의 설전도 이어졌다.
먼저 뉴캐슬의 알란 파듀 감독은 “콜백이 지난 시즌 우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 모습을 보고 콜백 영입을 확신했다”고 운을 띄운 뒤, “선덜랜드에서 뛸 때 눈엣가시였던 콜백이 이번엔 뉴캐슬을 위해 뛰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밝혀 우회적인 표현으로 선덜랜드를 자극했다.
반면 지난 시즌 콜백을 지도한 바 있는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은 “콜백을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여전히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있는 콜백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포옛 감독은 “난 선덜랜드에서 지난 시즌 뛰었던 모든 선수들이 잘 되길 빌지만 우리를 상대할 때는 당연히 아니다. 특히나 콜백은 우리의 최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해 뛰고 있다”고 말하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경기 전부터 벌써 신경전이 대단한 양 팀의 더비 경기는 21일 밤(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뜨거운 감자로 지목받고 있는 콜백은 이번 경기가 뉴캐슬 홈에서 벌어지는 것에 다행스러워해야 할 것이다. 콜백은 이번 경기에서 선덜랜드 원정 경기서 받을 수 있는 야유정도는 아니더라도 선덜랜드 원정 팬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