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7R] 맨시티, 첼시와 승점 차 없는 2위… C.팰리스에 3-0 완승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실바의 2골을 앞세워 선두 첼시를 드디어 따라 잡았다.

맨시티는 20일 밤(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12승 3무 2패 승점 39점이 됐다.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 차에서 1골 뒤진 2위가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승 6무 8패 승점 15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 3분 나스리의 슈팅을 시작으로 가볍게 경기를 풀어갔다. 3분 뒤 펀천도 맨시티 진영에서 반격했지만 맨시티의 공격은 이어졌다. 공격진이 위치를 바꿔가며 크리스털 팰리스를 압박했고 페르난지뉴, 나스리의 슈팅이 나왔다.

맨시티의 공세를 막은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9분 제디낙, 20분 캠벨의 슈팅이 나왔지만 맨시티를 흔들 수 없다. 맨시티는 투레가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위협했다. 짧은 패스로 계속 기회를 만들어간 맨시티는 전반 44분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투레가 전진패스 하자 사발레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면서 이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전에 골을 얻지 못한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더욱 강하게 크리스털 팰리스를 몰아붙였다. 나스리, 나바스의 측면 공격으로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분 실바의 발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페르난지뉴의 전진패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받은 사발레타가 뒤로 내주고 실바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수 몸 맞고 들어갔다.

선제골이 들어가자 맨시티의 움직임은 한결 가벼워졌다. 더욱 세차게 크리스털 팰리스 진영을 헤집었고 밀레, 투레의 슈팅이 나오면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후반 16분 콜라로프의 왼쪽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실바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2골 차로 뒤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3분 볼라시가 맨시티 골대 안으로 볼을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다시 공격에 나선 맨시티는 활발히 움직이며 크리스털 팰리스를 흔들었고,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빠르게 역습으로 전환해 크리스털 팰리스 진영을 파고들었고 밀너가 아크 왼쪽에서 쇄도하는 투레를 보고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패스했다. 투레는 이것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승부가 결정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의를 상실했다. 맨시티는 여유롭게 경기를 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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