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발데스, 등번호 32번 확정
입력 : 201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빅토르 발데스(33)의 등번호가 32번으로 정해졌다.

맨유는 9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발데스는 우리의 새로운 32번”이라면서 발데스의 이름과 숫자 32가 새겨진 골키퍼 유니폼을 공개했다.

맨유의 32번은 과거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가 달면서 팬들에게 친숙해졌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은 주인이 없었다. 가장 최근에 32번을 단 선수는 2009/2010시즌에 맨유 소속이었던 마메 비람 디우프(스토크 시티)였다. 32번이라는 주로 후보 선수들이 달 만큼 선수들이 그리 선호하지 않는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발데스는 10여년을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페인의 대표적인 골키퍼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말미에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 게약이 만료되면서 6개월 넘게 무소속으로 지냈다.

맨유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발데스의 가세로 기존의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트윈 골키퍼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 정상급 기량을 갖춘 두 선수가 벌일 선의의 경쟁은 골문을 단단하게 할 시너지 효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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