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연패 사슬을 끊으며 위기론을 잠재웠다.
레알은 11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로드리게스, 베일, 나초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시종일관 에스파뇰을 압도했다. 후반전에는 코엔트랑의 퇴장으로 1명이 적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최근 2경기(리그, 국왕컵 각 1경기)를 모두 패했던 레알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됐다. 레알은 14승 3패 승점 42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에스파뇰은 5승 5무 8패 승점 20점 10위를 기록했다.
베일-호날두-로드리게스의 연계 플레이로 선제골
경기 초반 예상과 달리 에스파뇰이 강하게 나왔다. 전반 1분 카이세도, 3분 가르시아가 레알 페널티지역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레알은 위기를 넘겼고, 전반 4분 베일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9분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나왔고 10분에는 벤제마의 시저스킥이 골대 기둥을 맞고 나왔다. 11분에도 호날두의 슈팅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12분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길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호날두가 재빨리 중앙으로 넘겼다. 그리고 쇄도하던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의 무회전 프리킥 작렬
1-0으로 앞선 레알은 계속 경기를 주도하며 에스파뇰을 압박했다. 에스파뇰 진영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로 추가골을 노렸다. 상대를 압박한 레알은 전반 28분 베일의 왼발로 1골을 추가했다. 이스코가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베일이 왼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다. 베일의 프리킥은 골대 오른쪽 기둥을 맞고 들어갔다.
순식간에 2골을 허용한 에스파뇰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카나스, 호르단의 중거리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코엔트랑의 퇴장, 수적열세 놓인 레알
후반전에도 레알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계속됐다. 경기를 주도하며 에스파뇰 진영을 침투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변수가 발생했다. 코엔트랑이 태클을 시도하다 상대와 충돌했고, 주심은 코엔트랑이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판단해 레드 카드를 꺼냈다.
레알은 로드리게스 대신 나초를 투입하며 코엔트랑의 빈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워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교체 투입’ 나초, 승부 결정한 쐐기골 터뜨려
레알은 에스파뇰의 반격을 적절히 차단한 뒤 효율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에스파뇰 진영으로 볼을 계속 투입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 후반 21분에는 크로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바란이 호쾌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2분 뒤에는 나초의 크로스를 베일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4분에는 베일이 뒷공간을 파고들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베일은 골키퍼 옆으로 가볍게 밀어 찼으나 빗나갔다. 반대편에서 호날두가 달려왔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후반 32분 레알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가 아크 정면에서 왼쪽의 이스코에게 내줬고 이스코는 다시 아르벨로아에게 내줬다. 아르벨로아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했고 골대 오른쪽에서 나초가 받아서 골로 마무리했다.
나초의 골로 에스파뇰은 전의를 상실했다. 레알은 1명이 적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에스파뇰을 봉쇄했다. 그러나 레알은 더 이상의 추가골은 뽑아내지 못했고 3점 차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1월 10일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3 로드리게스(12’), 베일(28’), 나초(77’)
에스파뇰 0
* 경고 :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푸엔테스, 산체스, 아르비야, 몬타네스(이상 에스파뇰)
* 퇴장 :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3-3)
카시야스(GK) – 코엔트랑, 바란, 페페, 아르벨로아 – 로드리게스(54’ 나초), 크로스(81’ 케디라), 이스코 – 호날두, 벤제마(63’ 이야라멘디), 베일 / 감독 : 안첼로티
*벤치 잔류 : 나바스(GK), 마르셀루, 에르난데스, 헤세
▲ 에스파뇰 출전 선수(4-4-2)
카시야(GK) – 푸엔테스, 알바로, 콜로토, 아르비야 – 몬타네스, 카나스, 호르단(68’ 스투아니), 산체스(62’ 루케) - 카이세도, 가르시아(81’ 아브라함) / 감독 : 곤살레스
*벤치 잔류 : 로페스(GK), 모레노, 알렉스, 로페스
레알은 11일 새벽(한국시간)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로드리게스, 베일, 나초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시종일관 에스파뇰을 압도했다. 후반전에는 코엔트랑의 퇴장으로 1명이 적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최근 2경기(리그, 국왕컵 각 1경기)를 모두 패했던 레알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됐다. 레알은 14승 3패 승점 42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에스파뇰은 5승 5무 8패 승점 20점 10위를 기록했다.
베일-호날두-로드리게스의 연계 플레이로 선제골
경기 초반 예상과 달리 에스파뇰이 강하게 나왔다. 전반 1분 카이세도, 3분 가르시아가 레알 페널티지역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레알은 위기를 넘겼고, 전반 4분 베일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9분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나왔고 10분에는 벤제마의 시저스킥이 골대 기둥을 맞고 나왔다. 11분에도 호날두의 슈팅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12분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길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호날두가 재빨리 중앙으로 넘겼다. 그리고 쇄도하던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의 무회전 프리킥 작렬
1-0으로 앞선 레알은 계속 경기를 주도하며 에스파뇰을 압박했다. 에스파뇰 진영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로 추가골을 노렸다. 상대를 압박한 레알은 전반 28분 베일의 왼발로 1골을 추가했다. 이스코가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베일이 왼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다. 베일의 프리킥은 골대 오른쪽 기둥을 맞고 들어갔다.
순식간에 2골을 허용한 에스파뇰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카나스, 호르단의 중거리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코엔트랑의 퇴장, 수적열세 놓인 레알
후반전에도 레알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계속됐다. 경기를 주도하며 에스파뇰 진영을 침투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변수가 발생했다. 코엔트랑이 태클을 시도하다 상대와 충돌했고, 주심은 코엔트랑이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판단해 레드 카드를 꺼냈다.
레알은 로드리게스 대신 나초를 투입하며 코엔트랑의 빈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워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교체 투입’ 나초, 승부 결정한 쐐기골 터뜨려
레알은 에스파뇰의 반격을 적절히 차단한 뒤 효율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에스파뇰 진영으로 볼을 계속 투입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 후반 21분에는 크로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바란이 호쾌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2분 뒤에는 나초의 크로스를 베일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4분에는 베일이 뒷공간을 파고들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베일은 골키퍼 옆으로 가볍게 밀어 찼으나 빗나갔다. 반대편에서 호날두가 달려왔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하지만 후반 32분 레알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가 아크 정면에서 왼쪽의 이스코에게 내줬고 이스코는 다시 아르벨로아에게 내줬다. 아르벨로아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했고 골대 오른쪽에서 나초가 받아서 골로 마무리했다.
나초의 골로 에스파뇰은 전의를 상실했다. 레알은 1명이 적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에스파뇰을 봉쇄했다. 그러나 레알은 더 이상의 추가골은 뽑아내지 못했고 3점 차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1월 10일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3 로드리게스(12’), 베일(28’), 나초(77’)
에스파뇰 0
* 경고 :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푸엔테스, 산체스, 아르비야, 몬타네스(이상 에스파뇰)
* 퇴장 :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3-3)
카시야스(GK) – 코엔트랑, 바란, 페페, 아르벨로아 – 로드리게스(54’ 나초), 크로스(81’ 케디라), 이스코 – 호날두, 벤제마(63’ 이야라멘디), 베일 / 감독 : 안첼로티
*벤치 잔류 : 나바스(GK), 마르셀루, 에르난데스, 헤세
▲ 에스파뇰 출전 선수(4-4-2)
카시야(GK) – 푸엔테스, 알바로, 콜로토, 아르비야 – 몬타네스, 카나스, 호르단(68’ 스투아니), 산체스(62’ 루케) - 카이세도, 가르시아(81’ 아브라함) / 감독 : 곤살레스
*벤치 잔류 : 로페스(GK), 모레노, 알렉스, 로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