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루, ''첼시 팬들은 램파드 레전드 예우해야''
입력 : 2015.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살로몬 칼루(29, 헤르타 베를린)가 첼시 팬들에게 프랭크 램파드를 예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칼루는 12일 영국 ‘더 선’을 통해 “램파드가 그동안 첼시에 공헌한 것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레전드로서 박수 갈채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램파드는 첼시를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 트로피를 따낸 진정한 레전드다”라고 덧붙였다.

칼루가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램파드가 오는 31일 첼시와의 EPL 맞대결을 위해 스탬포드 브리지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첼시와의 맞대결서 극적인 동점골로 첼시 팬들을 낙담시켰던 램파드는 최근 ‘소속 논란’을 일으키며 첼시 팬들의 실망감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로 합류한 램파드는 맨시티로 단기 임대 형식으로 이적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램파드는 애초에 임대가 아닌 자유 계약 선수로 맨시티로 이적했던 것으로 알려져 몇몇 첼시 팬들은 램파드를 팬들을 속였다며 분노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램파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첼시 팬들이 나를 향해 야유를 퍼부을 것 같다. 하지만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했던 것과 같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더라도 절대 골 세레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첼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칼루는 과거 램파드가 첼시를 위해 했던 업적들을 직접 눈으로 봤던 동료로서 이러한 상황에 아쉬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칼루는 “첼시 팬들이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램파드의 득점에 박수를 보내줬던 것처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도 (레전드인) 램파드에게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바람을 첼시 팬들에게 전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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