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호텔경제학'과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풍자한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김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원가 120원 커피'라는 제목의 숏츠 시리즈 3편을 공개했다. 1편은 호텔, 2편은 카페, 3편은 빵집을 배경으로 한다.
1편에서 김 의원은 '은혜 호텔' 운영자로 등장한다. 한 남성이 스위트룸 예약 전화를 걸어오고, 김 의원은 "감사합니다. 은혜 호텔입니다"라며 반갑게 응대한다. 예약금을 미리 입금했다는 말에 기뻐하며 이름을 묻자, 남성은 "노쇼메롱"이라고 답한다. 수상함을 느끼면서도 김 의원은 웃음을 지으며 예약을 완료한다. 그러나 곧 남성이 전화를 걸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약을 취소해달라"고 말하며, 결국 호텔은 폐업하게 된다.
이어 영상은 김 의원이 절망하는 장면과 함께 "120원 커피를 1만원에 팔아보자"는 말에 "우와, 부자 되겠어요"라고 희망을 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2편에서는 김 의원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다. "어서 오세요~ 은혜 커피입니다!"라며 반갑게 손님을 맞지만, 여성 손님들이 120원을 내밀며 "원가 커피 주세요"라고 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님, 실화입니까?"라고 말하며 억울해 한다. 영상 말미에는 "무지한 정치인으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 바친다"는 자막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지지자들은 "찢었다" "연기 잘한다" "참신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지역 유세에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원의 예약금을 내면 호텔 주인은 이 돈으로 가구점 외상값을 갚고, 가구점 주인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 먹고, 치킨집 주인은 문방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문방구 주인은 호텔에 빚을 갚는다"며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해도 돈이 한 바퀴 돌면서 경제가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돈을 돌게 하면 경제가 더 나아진다는 예시를 들었는데 이를 이상하게 해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는 과거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영업 단속 당시 상인들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5만원 받고 땀 흘리며 한 시간 (닭을) 고아서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는다.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라고 했다.
이 역시 논란이 되자 그는 "원재료 가격이 이 정도 드니까 가게를 바꿔서, 닭죽을 파는 것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지원해주겠다는 말을 한 것인데 그 말을 떼어 내서 그렇게 왜곡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22일 김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원가 120원 커피'라는 제목의 숏츠 시리즈 3편을 공개했다. 1편은 호텔, 2편은 카페, 3편은 빵집을 배경으로 한다.
1편에서 김 의원은 '은혜 호텔' 운영자로 등장한다. 한 남성이 스위트룸 예약 전화를 걸어오고, 김 의원은 "감사합니다. 은혜 호텔입니다"라며 반갑게 응대한다. 예약금을 미리 입금했다는 말에 기뻐하며 이름을 묻자, 남성은 "노쇼메롱"이라고 답한다. 수상함을 느끼면서도 김 의원은 웃음을 지으며 예약을 완료한다. 그러나 곧 남성이 전화를 걸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약을 취소해달라"고 말하며, 결국 호텔은 폐업하게 된다.
이어 영상은 김 의원이 절망하는 장면과 함께 "120원 커피를 1만원에 팔아보자"는 말에 "우와, 부자 되겠어요"라고 희망을 품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2편에서는 김 의원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다. "어서 오세요~ 은혜 커피입니다!"라며 반갑게 손님을 맞지만, 여성 손님들이 120원을 내밀며 "원가 커피 주세요"라고 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님, 실화입니까?"라고 말하며 억울해 한다. 영상 말미에는 "무지한 정치인으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 바친다"는 자막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지지자들은 "찢었다" "연기 잘한다" "참신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지역 유세에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원의 예약금을 내면 호텔 주인은 이 돈으로 가구점 외상값을 갚고, 가구점 주인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 먹고, 치킨집 주인은 문방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문방구 주인은 호텔에 빚을 갚는다"며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해도 돈이 한 바퀴 돌면서 경제가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돈을 돌게 하면 경제가 더 나아진다는 예시를 들었는데 이를 이상하게 해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는 과거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영업 단속 당시 상인들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5만원 받고 땀 흘리며 한 시간 (닭을) 고아서 팔아봐야 3만원밖에 안 남는다. 그런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라고 했다.
이 역시 논란이 되자 그는 "원재료 가격이 이 정도 드니까 가게를 바꿔서, 닭죽을 파는 것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지원해주겠다는 말을 한 것인데 그 말을 떼어 내서 그렇게 왜곡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