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기다리던 선수에 '벼락'...구사일생 목숨 건져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페루 축구에서 경기 중 선수가 벼락에 맞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 선수는 당초 그 자리에서 사망한 걸로 전해졌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진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스포르트 아퀼라와 푸에르자 미네라의 코파 페루 4강 2차전에서 발생했다. 1-1로 맞선 채 후반 시작을 기다리던 순간 아퀼라의 왼쪽 풀백 주앙 콘트레라스(21)에 벼락이 떨어졌다. 콘트레라스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정신을 잃었고, 놀란 선수들이 그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하며 의료팀이

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콘트라레스는 당초 사망했다는 보도와는 달리 목숨을 건졌지만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트레라스에 벼락이 치면서 근처에 있던 부심 역시 엄청난 충격에 부상을 입었고 이를 지켜본 일부 관중들 역시 그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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